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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lah

09072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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꼬박 하룻동안 두통에 시달렸다.
왼쪽눈을 짓누르는듯한 통증이 너무나 괴로웠고,
아무것도 보지도, 먹지도, 움직이기도 힘들었다.
분명 아스피린 몇알이면 해소될 고통
하지만 약을 먹진 않았다.
그냥 온몸을 잔뜩 웅크리고 괴로워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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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증이 끝나고 정신이 들때쯔음,
날이 저물어 있었다.
아직 끝나지 않았다는것처럼 왼쪽눈 언저리가 욱신거린다.
날이 밝으면 다시 시작될 것처럼..
아직 더 괴로워할것이 남은것처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