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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lah

090529 근조(謹弔)



서거이후,
한편으론 공감했지만, 또한편으론 왠지모를 거부감이 드는 분위기가 지속됐다.
비단 그 거부감때문만 아니라 새삼 이런분위기에 휩쓸려 평소 어떠한 관심도 없었던것에 대해 표현을 하는거 자체가 스스로 우스울것 같아 이런저런 목소리속에서도 투명인간같은 태도로 일관했고, 그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.

하지만 공식적인 영결식이 된 오늘,
새삼스럽지만 조심스레 작은 목소리로 인사라도 드려본다.


수고하셨습니다.
이젠 정말 편히 쉬셨으면합니다.

스스로의 목소리를 가지지못한 용기없는 한 시민 드림.